익숙함을 떠나는 순간,
여행은 춤이 된다

『낯선 곳에서 춤추다』 — 몸이 기억하는 여행의 순간들. 여섯 명의 작가가 낯선 도시에서 마주한 풍경과 질문, 그리고 삶의 화두를 담았습니다.

6
함께한 작가
5
챕터의 여정
30
편의 에세이
낯선 곳에서 춤추다 — 시네라처글쓰기클럽 제2집 앞표지
About the book

여행은 결국, 낯섦과 추는 한 번의 춤입니다. 길을 잃고, 말이 통하지 않고, 예상이 빗나가는 그 모든 순간이 우리를 조금씩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놓지요.

『낯선 곳에서 춤추다』는 여섯 명의 작가가 각자의 도시와 길에서 길어 올린 여행 에세이 서른 편을 다섯 개의 장으로 엮은 앤솔로지입니다. 누군가는 처음 마주한 뉴욕에 스며들었고, 누군가는 플라멩코의 붉은 무대 앞에 섰으며, 누군가는 설국에서 자신을 찾았습니다. 서로 다른 여섯 개의 발걸음이 '낯선 곳에서 춤추다'라는 하나의 리듬으로 모였습니다.

The journeys · 5 chapters

다섯 개의 낯선 리듬

프롤로그 「함께, 낯선 곳으로」에서 시작해, 다섯 개의 장을 지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01

낯섦의 문 앞에서

영화를 따라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오르고, 처음 마주한 뉴욕에 스며드는 — 낯섦이 시작되는 문 앞의 순간들.

Chapter 1
02

익숙함을 떠나다

시간을 간직한 이탈리아에서 재앙과 행복이 교차하는 순간들까지 — 익숙한 일상을 내려놓고 다른 리듬에 물드는 여정.

Chapter 2
03

낯선 세계를 통과하며

오키나와의 낯선 거리에서 이집트와 야즈드의 사막까지 — 낯선 세계의 강렬한 이미지를 통과하며 마주하는 이면.

Chapter 3
04

나에게 돌아오는 길

관용은 어디에서 오는지, 함께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묻는 — 멀리 떠나온 길 끝에서 비로소 다시 만나는 나.

Chapter 4
05

다시, 춤추는 삶으로

조지아 우쉬굴리의 깊은 산에서 엄마의 방을 찾아가는 길까지 — 몸이 기억하는 순간들을 안고 다시 춤추는 삶으로.

Chapter 5
From the book · 대표 발췌문

먼저, 여섯 문장을 들여다보다

몽블랑 아래에서의 춤은 바로 그런 경험이었다. 몸이 세계와 맞닿고 시간이 응축되던 그 순간. 몸이 그 음악과 공간을 기억한다면 지금도 그 순간을 살고 있는 것이다.
황영미 「몸으로 만나는 몽블랑」
어쩌면 인간에게 낭만이 필요한 이유는 현실이 충분히 힘들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백승환 「플라멩코의 붉은 유혹」
죽음은 끝이 아니라, 우리가 남긴 의미가 비로소 읽히기 시작하는 또 하나의 문이다.
양선미 「신비하고 이상한 나라 이집트」
어머니의 자궁처럼 숲은 해로운 것들을 차단하고 나에게 마음의 힘을 공급해 주었다. 그것은 지금 여기 존재하기 그리고 나로 존재하기를 가르쳐준 카이로스의 시간이었다.
이신애 「나를 품어준 작고 깊은 숲」
지옥, 연옥, 천국은 어떤 물리적인 현실의 장소가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있는 ‘생각의 장소’라는 철학적 의미를 일깨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정명희 「건축은 어떻게 현실을 초월하는 문이 되는가」
우리는 하늘을 날 수 없다. 하지만 춤을 추는 순간, 몸은 잠시 공중을 기억한다.
최승만 「낯선 곳에서 춤추다」
The authors

함께한 여섯 작가

황영미 책임 편집

영화평론가·소설가, 숙명여대 국문학 박사, (전)숙명여대 교수. 소설집 『구보 씨의 더블린 산책』, 평론집 『봉준호를 읽다』 등을 펴냈고 시네라처 글쓰기 클럽을 이끈다.

백승환

미주리대 정치학 박사과정 수료, (주)슈어넷 대표이사. 여행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통해서 창작의 고통을 즐긴다.

양선미 표지화

33년간 국어 교사로 재직했고, 퇴직 후 철학·인문학을 공부한다. 표지화 〈기억의 공간〉을 그렸다.

이신애

이화여대 한국학 박사 수료, 한국문화를 연구한다. 라이프코치이자 프라이밍코칭 대표로, 영화모임 '신애시네마'를 이끈다.

정명희

서강대 경영학 석사, 금융계에서 30년. 퇴직 후 포토에세이집 『고요를 걷다』를 펴내고 개인전을 열었으며 『여행인문학』 필자로 활동한다.

최승만

서울대 지구환경과학 석사, 핀란드 알토대 Executive MBA. (전)한화그룹 상무, JSG인베스트먼트 부사장. 건강인문학포럼과 율리시스클럽을 이끈다.

Epilogue · 에필로그

에필로그

긴 여정의 끝에서, 작가들이 저마다 남긴 마지막 말.

황영미

글을 쓰는 일은 어쩌면 ‘삶이라는 무대 위에서 춤을 배우는 일’과 같을지도 모른다. 이 책에 담긴 글들은 대부분 여행에서 출발한다. 낯선 장소에서 만난 자기 자신을, 문장이라는 또 다른 낯선 공간에서 다시 만나는 글쓰기다. 이제 우리의 손을 떠나는 이 책이 당신에게 닿아, 작은 울림이 되기를 소망한다.

백승환

글쓰기 과정에서 경험과 생각을 하나의 의미로 연결하는 ‘구조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는 글쓰기뿐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방식까지 바꾸어 놓았다. 이번 경험은 하나의 마무리라기보다 또 다른 시작에 가깝다.

양선미

첫걸음마를 하듯 걷다 넘어지고, 또 넘어졌다. 그럼에도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한 걸음씩 걷다 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왔다. 살면 살아진다고 하던 어른들의 말처럼, 쓰니 글이 쓰였다.

이신애

떠나기 전의 설렘과 익숙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긴장 사이에서 오늘도 나는 시간이라는 줄을 탄다. 균형을 잡기 위해 기우뚱거리며 또 한 걸음을 떼어본다.

정명희

단순히 풍경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곳에 머물던 시간과 감정의 흔적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싶은 소망을 품었다. 사진과 글, 그리고 수채화로 자연과 시간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작업을 통해 고요와 울림을 선사하고 싶다.

최승만

음악이 멈췄는데도 몸이 잠시 박자를 기억하는 순간처럼, 춤은 끝나지 않았다. 낯선 곳에서는 춤출 수 있었다. 이제는 익숙한 곳에서도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

Press · 언론 속 이 책

언론 속 『낯선 곳에서 춤추다』

주요 매체가 주목한 『낯선 곳에서 춤추다』. 각 항목을 누르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어떤 풍경은 책보다 오래 남는다

가장 먼저,
이 춤에 초대합니다

이제 온라인 서점에서 『낯선 곳에서 춤추다』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